헬릭스미스 (구 바이로메드), 플라스미드 DNA 기반 유전자치료제

2019. 11. 8. 22:03주식

다음은 헬릭스미스의 홈페이지의 내용이다.

플라스미드 DNA 기반 유전자치료제의 글로벌 리더

1996년, 서울대학교 김선영 교수의 연구실에서 설립된 헬릭스미스는 20년 넘게 유전자치료제 연구에 전념해 왔습니다. 그동안 얻은 독자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치료가 어려웠던 질병들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꾸준히 탐색하고 있습니다.

헬릭스미스 연구진은 강력한 유전자 발현 시스템을 개발하여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해 왔습니다. 선도제품 엔젠시스(Engensis, VM202)는 플라스미스 DNA 기반 유전자치료제로 관련 분야에서 미국에서 임상 3상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첫 사례입니다. 엔젠시스는 미세혈관 형성을 촉진하고 말초 신경 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는 유전자를 탑재한 플라스미드 DNA로, 기존의 의약품들이 효과적이지 못했던 분야의 신경, 근육, 허혈성 질환의 근본적 치료를 목표로 합니다. 여러 임상시험을 거치면서 지금까지 700명 이상의 환자에서 탁월한 안전성과 치료 효과가 증명된 제품입니다. 헬릭스미스 연구진은 엔젠시스 외에도 신경계 질환, 심혈관 질환, 암 등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차세대 파이프라인 제품들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임상실패로 주가가 폭락을 하였는데 그 상화에 대한 회사의 의견을 알아본다.

(주)헬릭스미스, 미국 임상시험 과정 공개

미국에서 임상시험 진행 과정

신약 개발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글로벌 임상시험 과정을 명확히 이해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많은 제약기업들이 임상시험을 하고 있지만 모두 복제품 (copy drug), 바이오시밀러 (biosimilar), 개량의약으로서 기존 의약과 동등함을 입증하거나 기존 의약 보다 조금 더 나은 효과나 안전성을 증명하는 임상시험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임상 프로토콜이 정해져 있고 수행 방식도 비슷합니다.

하지만 헬릭스미스는 거의 모든 후보 물질들이 first-in-class이라서, 임상시험 디자인 자체를 스스로 개발해야 했고 심지어 주사를 찌르는 방법도 고안해야 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전문가들조차 우리 사의 임상시험에 도움을 주는데 한계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로 인한 기술적 애로 사항은 저희들 스스로 극복해야 하지만, 시장과 투자자들이 "헬릭스미스가 이런 작업을 잘 수행할 수 있을까" 우려하시는 것을 불식시키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복잡한 임상 과정을 알려드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당사는 시장, 투자자, 주주들께서 임상시험 과정을 잘 이해하시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헬릭스미스와 시장과의 소통에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대외비는 아니지만 고급정보에 속하는 임상시험 관련 각종 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번에는 당사 임상개발 조직의 구성을 밝혔는데, 이번에는 임상시험의 진행 과정에 대해 공개합니다.

이를 통해 당사의 발전을 이해하시고, 다른 바이오기업의 투자에도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으실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임상시험 전개과정 리포트 파일

Helixmith_Clinical trial process_20191025.pdf
0.25MB

 

헬릭스미스의 파이프 라인

 

Neuromyon

Neuromyon은 헬릭스미스의 독자적 플라스미드 DNA 기술(pCK 벡터)과 AAV 벡터 기술을 이용하여 신경근육 질환과 근육 질환의 치료를 목표로 합니다.

헬릭스미스는 단백질 발현이 최적화되어 있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플라스미드 DNA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뛰어난 안전성과 효율적인 단백질 발현 수준을 바탕으로 대상질환 확대가 기대됩니다. 지난 수년간 확보한 기술과 IP를 바탕으로 한층 더 높은 유전자 발현 수준을 가진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고, 최적화된 치료 유전자를 갖춘 차세대 플라스미드 DNA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AAV 벡터는 플라스미드 DNA로 도달하기 어려울 수 있는 중추신경계나 내부 장기와 같은 신체 부위에 치료 유전자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를 탐색하기에 적합한 전달체입니다. .

Oncosmith

Oncosmith는 플라스미드 DNA와 재조합 단백질 기술을 이용하여 암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혁신적 접근법을 탐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2개의 파이프라인 제품이 중국과 한국에서 각각 임상 1상과 2상을 진행했습니다.

암 치료 백신 VM206은 HER2/neu 양성 유방암 및 난소암을 대상으로 합니다 HER2/neu는 유방암, 난소암, 위암에서 과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진 종양 관련 항원으로, 유방암의 경우 약 30%에서 과발현되며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VM206은 HER2/neu에 대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여 해당암의 증식을 억제하고 재발률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임상 1상이 한국에서 완료됐습니다.

인터류킨 11(IL-11)의 변형 재조합 단백질인 VM501은 화학요법 치료를 받는 암환자의 혈소판 감소증(CIT)을 대상으로 합니다. VM501은 같은 질환을 대상으로 한 타사의 기존 재조합 IL-11 에 비해 안전성이 뛰어나며 저용량으로도 효과적인 치료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에서 진행된 임상 1상과 2상에서 심각한 부작용 없이 치료 효과가 탁월했습니다.

 

선도제품 엔젠시스(Engensis®)

대상질환별 현황

1.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은 당뇨 환자들이 가장 흔하게 겪는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미국 성인 중 약 3000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고 이 중 약 28.5%에서 DPN이 발병하며, DPN 환자의 40~50%가 통증성 DPN(PDPN) 환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PDPN의 경우 화끈거리거나 따갑거나, 욱신거리거나 찌르는 듯이 느껴지는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현재 사용되고 있는 Lyrica와 Neurontin 등의 PDPN 약은 통증을 완화시킬 뿐 근본적인 치료제가 아니며, 심각한 부작용과 높은 중독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엔젠시스는 기존 의약품들처럼 단순히 통증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혈관생성 및 신경재생 효과를 통해 신경병증의 근본원인을 공략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취합니다. 이런 이유로 미국 FDA가 DPN 대상 엔젠시스를 RMAT(Regenerative Medicine Advanced Treaty)로 지정했으며, 미국에서 임상 3상 이 진행 중입니다.

안전성

임상 1상과 2상에서 엔젠시스에 직접 기인하는 부작용이나 심각한 부작용이 없었습니다. 또한, 탑재된 유전자는 인체 고유의 유전자이기 때문에, 면역 반응을 유도하지 않습니다.

효능

피험자들의 통증일지 및 수면일지에서 얻은 통증 점수를 살펴보면 엔젠시스가 통증 심각도에 장기간 지속적으로 통증 심각도 완화 효과를 보임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pregabalin이나 gabapentin을 복용하지 않는 피험자 집단에서 통증 개선 정도가 더 우수하여 단일 치료제로서의 효능을 입증했습니다.

2. 당뇨병성 족부궤양(DFU)

당뇨병성 족부궤양(DFU)은 당뇨병과 말초동맥질환(PAD)의 주요 합병증으로, 상처 치유능력이 저해되어 궤양이 만성화되는 질환입니다.

만성 DFU 환자 수는 미국에서만 650만 명이 넘고, 이 중 대다수가 팔다리의 마비나 통증을 동반하는 말초 신경병증 환자입니다. DFU 시장 규모는 2017년 $36억대로 성장했으나, 현재의 치료법은 상처 드레싱이나 통증 관리에 머물고 있습니다. 궤양이 악화되어 절단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25%에 이릅니다.

엔젠시스는 만성 DFU를 대상으로, 다리로 내려가는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진 주위에 새로운 혈관을 형성함으로써 충분한 혈액 공급을 통해 궤양을 치유하는 근본적 치료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안전성

임상 1상과 2상에서 엔젠시스에 직접 기인하는 부작용이나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약물이 국소 투여되고 전신으로 확산되지 않기 때문에 탁월한 안전성을 자랑합니다. 또한, 탑재된 유전자는 인체 고유의 유전자이기 때문에, 면역 반응을 유도하지 않습니다.

효능

저용량과 고용량 그룹 환자 모두에서 궤양이 완치되거나 크기가 감소하는 등 증상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3.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흔히 루게릭병이라고 알려진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은 치명적인 진행성 신경근육 질환입니다. ALS는 운동성 근육에 필요한 운동 뉴런이 파괴되는 것이 특징으로, 지금까지 원인도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고 확실한 치료법도 없습니다. 2015년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16,583명이 진단받아 유병률은 10만 명당 5.2명입니다.

ALS를 대상으로 하는 엔젠시스는 말초신경과 신경가지를 따라 주입하여 체내 HGF 생산을 통해 신경 보호, 뉴런 성장 촉진, 근위축 개선을 목적으로 합니다.

미국 FDA는 ALS 치료 가능성을 인정하여 엔젠시스를 희귀질환 의약품(orphan drug)과 패스트 트랙(fast track)으로 지정했습니다. FDA로부터 IND 승인을 받은 엔젠시스-ALS 임상시험 2상이 2019년 내에 개시될 계획입니다.

안전성

임상 1/2상에서 엔젠시스에 직접 기인하는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으며, 주사부위 반응을 보인 경우는 있었으나 별 문제없이 해결되었습니다. 또한, 탑재된 유전자는 인체 고유의 유전자이기 때문에, 면역 반응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효능

임상 1/2 상에서 ALSFRS-R(ALS전반적 상태 평가)와 MRC 척도(근력 평가)가 엔젠시스 투여 후 3개월 동안 안정화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4. 관상동맥질환(CAD)

허혈성 심장질환(IHD)라고도 불리는 관상동맥질환은 관상동맥이 하나 이상 좁아지거나 막혀서 심장근육에 혈액 공급이 줄어들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 세계 사망 원인 3위에 꼽힙니다. 치료법으로 PCI, CABG 등의 수술(PCI, CABG)과 약물치료법을 주로 사용되는데, 치료받은 환자의 약 30%가 재발하며, 약 10%의 환자는 약물에 반응하지 않거나 수술을 받을 수 없습니다.

엔젠시스는 HGF 기반 혈관신생 기능을 통해 CAD 환자의 허혈 부위에서 혈관 형성을 촉진합니다. 또한, HGF가 CAD에 동반되는 세포사멸과 심장섬유화를 억제하여 심근의 기능을 개선하는 데에 관여할 수 있습니다.

좌심실 전벽 경색으로 관상동맥 중재술(PCI)을 받은 적이 있는 급성심근경색 환자들을 대상으로 엔젠시스 임상 2상이 준비 중입니다.

안전성

임상 1상에서 추적관찰 기간 동안 예상치 못한 심각한 부작용이나 사망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혈장 내 HGF 단백질 수준은 눈에 띄는 변화없이 임상시험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으며, 엔젠시스 주입으로 발현된 HGF 단백질에 대한 항체도 추적관찰 기간 동안 혈청에서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효능

엔젠시스 투여 후 협심증 환자들의 심근관류, 심벽 두께, 심벽 운동성이 현저히 개선됐습니다